전문조합,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 획득
전문조합,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 획득
  • 황순호
  • 승인 2023.07.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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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전망 '안정적'… 공제조합 중 최고수준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전문조합 로고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과 '안정적'인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전문조합이 받은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는 보험사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로, 이번에 전문조합이 획득한 A등급은 공제조합 중 최고 수준이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전문조합은 우수한 자본적정성, 재무건전성, 낮은 부채 비중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6만여 전문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전문건설 보증분야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갖고 있음에 따라 이와 같이 등급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현재 전문조합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원자잿값 급등, 아파트 미분양 증가 등 건설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조합의 리스크기준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08%, 유동성 비율은 2,412%로, 공제조합의 감독기준인 100% 이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은 상황에 따라 보증금 또는 보험금 지급을 해야 하기에 리스크기준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리스크기준자본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총 위험 대비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동성비율이 높다는 것은 보증금 지급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 주주가치 제고, 신사업을 통한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전문 보증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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