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클라우드셰이드',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 '클라우드셰이드',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3.07.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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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ve on the Hill' 콘셉트 통해 '자연 속 휴식공간' 제공
야외에 설치되는 구름 모양 회랑으로 도심 속 자연 재현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의 조경 특화 시설물 '클라우드 셰이드(CLOUD SHADE)'가 독일의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Public Space)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는 야외에 설치되는 구름 모양의 회랑으로, 이용자들에게 햇볕 아래 숨을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함은 물론 26m 길이의 거대한 구름 밑에 있는 느낌을 전해줌으로써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두 겹의 타공판을 겹쳐 만든 지붕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클라우드 셰이드는 햇볕을 모두 차단하는 다른 휴게시설물과 달리 타공판을 통해 적당량의 햇볕을 통과시켜 이용자들이 그늘 속에서도 자연광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두 타공판의 구멍이 불규칙하게 겹치면서 다양한 패턴의 그늘을 만들 뿐만 아니라 태양의 위치에 따라서도 그늘의 위치 및 모양이 달라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안의 숲', '언덕 위의 숲'을 뜻하는 'Grove on the Hill'이라는 콘셉트 아래 독자적인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축물에서 이용자들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지속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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