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무재해 달성 안전관리 우수 협력업체 포상
현대건설, 무재해 달성 안전관리 우수 협력업체 포상
  • 황순호
  • 승인 2023.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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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총 110개 공정서 68개 협력사가 무재해 달성
계약건별 포상금 지급 통해 협력사 주도적 참여와 사고예방효과 기대
지난달 28일 서울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개최된 현대건설의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시상식에는 황준하 현대건설 CSO 및 이영숙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9월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신설한 제도로, 전 사업장 내에 하도급 공사를 수행한 협력사 중 전체 공사기간 동안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에게 하도급계약 규모별로 2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안전관리 포상금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재원으로 운영되며, 특히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하며 기업 단위가 아닌 협력사가 수행한 계약 건별로 상금을 합산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90개 협력사가 수행한 147개 하도급계약에서 무재해로 공사를 마쳐 총 상금 5억여원을 수여했으며, 올해에는 68개 협력사의 110개 하도급계약에 총 상금 3억 5천여만원을 포상했다.
또한 무재해 협력사 외에도 ▷(주)성원이앤지 ▷(주)동광명품도어 ▷한국케미칼산업(주) ▷이화공업(주) ▷성하지질공업(주) 등 총 5개사의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해 포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확장공사를 마친 안전문화체험관을 최근 개관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 및 현장 노동자들의 체험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노동자들이 현장에서도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VR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밖에도 현장 안전 최우선 문화 확산을 위한 '작업 열외권'과 '작업 중지권', 'H-안전지갑' 등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무인 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원격 현장관리 플랫폼 ▷무인안전로봇 스팟 ▷AI 기반 CCTV 영상분석시스템 등 IT 기술을 접목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5천억원까지 늘리는 한편, 각종 제도와 지원을 통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의 토대를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현장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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