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국가유공자 위한 보금자리 들어선다
의정부에 국가유공자 위한 보금자리 들어선다
  • 황순호
  • 승인 2023.07.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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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4일 의정부서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 개최 예정
의정부 소재 매입임대주택 활용한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LH가 오는 4일 입주식을 개최하는 '보훈보금자리 의정부'의 내, 외부 모습. 사진=LH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한 보금자리가 의정부에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4일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특화주택 '보훈보금자리 의정부'의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보훈보금자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LH와 국가보훈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으로, 지난해 7월 입주를 시작한 보훈보금자리 강동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입주식을 갖게 됐다.
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LH가 매입한 신축 다세대주택을 활용했으며, 총 3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560~900만원, 평균 월 임대료는 22~30만원 선이다.
입주 대상자는 보훈 관계법에 따른 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로, 지난 3월 국가보훈부 추천 및 무주택,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해당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및 경전철 범골역 인근에 있으며, 보훈회관, 시청, 공원,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에는 입주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및 세대별 전용창고를 설치,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편, LH와 국가보훈부는 입주식에서 입주예정자들에게 입주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인근 주민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LG전자 또한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전 세대에 세탁·건조 전자제품(워시타워 컴팩트)을 기부하고 입주자 커뮤니티 공간에도 냉난방기와 냉장고를 무상 지원하는 등 이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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