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신임 수공 사장, 군남댐 현장점검 실시
윤석대 신임 수공 사장, 군남댐 현장점검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06.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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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현장방문, 홍수기 대비 '안전한 물 관리' 주문
윤석대 수공 사장(왼쪽)이 26일 경기 연천군 군남댐 현장을 방문해 수공의 홍수 대응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 신임 사장이 26일 경기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했다. 지난 19일 취임한 이후 첫 현장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5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 바,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홍수기 물관리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수공의 홍수 대응태세를 본격적으로 점검하기 위함이다.
군남댐은 남한과 북한이 공유하는 하천에 위치해 접경지역의 홍수를 방지하는 중요시설 중 하나로, 특히 북한의 예고 없는 방류에 대비하기 위한 자체 대응력 및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수공은 북측의 댐 방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군남댐 상류 11km 지점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을 통해 하천 수위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정부와 함께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활용해 북측의 댐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윤 사장은 이 날 접경지역 홍수기의 댐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뒤 댐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국군 전망대인 태풍전망대와 필승교 수위국을 방문해 접경지역의 홍수대응 현장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사장은 직원들에게 "군남댐은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있는 만큼 북한 방류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된 중요시설"이라며 "수공 역시 국민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철저한 댐 운영과 물관리를 통해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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