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특별 체험 실시
에버랜드,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특별 체험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06.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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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1만 마리가 눈앞에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불빛 비행
전면 거울, 벤치 등 반딧불이 연출 효과 및 고객 편의시설 강화
에버랜드 내 설치돼 있는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내 설치돼 있는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이하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서 올해 워터 스텔라 여름축제 동안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에버랜드의 반딧불이 체험은 청정환경지표 곤충 중 하나인 반딧불이 약 1만 마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상 시청, 한살이 관찰, 형설지공 체험, 반딧불이 숲 체험 등을 회당 약 20분간 실시한다.
체험장에 입장한 방문객은 먼저 교육영상을 통해 반딧불이의 생태 등을 학습하고, 체험용 책상 위 수조에서 반딧불이의 한살이 과정을 직접 보며 그 일생을 알아볼 수 있다.
이어 체험장 내부의 모든 조명을 끄고 반딧불이가 들어 있는 통의 빛으로 글자를 읽어보는 '형설지공' 프로그램, 야외의 숲 체험장에서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비추는 불빛을 음악 및 나레이션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약 2만 2천명이 에버랜드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약 99점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지난해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 방문객들의 수요를 반영, 지난해 대비 운영기간을 약 1.5배 늘려 오는 8월 27일까지 고객들이 반딧불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반딧불이의 연출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자 숲 체험장 사방에 전면 거울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이를 앉아서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를 마련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에서 반딧불이를 접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자연보호에 대해 생각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매일 16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 또는 공식 앱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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