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2030·50 수목원·정원 장기전략 발표
한수정, 2030·50 수목원·정원 장기전략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3.06.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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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복원, ESG 경영, 바이오, 정원, 서비스 등 5대 장기전략 추진
지난 23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수정의 '2050 미래전략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지난 23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2050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선도를 위한 수목원·정원 5대 장기전략(이하 장기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장기전략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생물다양성협약(COP15)의 실천과제 이행 및 정부가 제시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산림청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산림산업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한 100년 비전과 연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선도 ▷산림식물과 종자 과학기술로 산림바이오 신성장 견인 ▷과학기술·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스마트 전시교육관람 서비스 제공 ▷국민 이상이 정원, 세계를 향한 'K-가든' 확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정착 등 5대 장기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수정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손실 극복을 위해 국가 복원사업-정책-신산업을 연계, 야생종자 중복보전 허브 글로벌 시드볼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산림식물과 종자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산림바이오 신성장을 견인토록 하는 한편,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 산림바이오 소재 원료의 국산화를 70%까지 끌어올리기로 계획했다.
이와 더불어 정원의 일상화와 글로벌 K-가든을 위해 정원산업 시장 10조원 달성과 정원기반 탄소흡수원 확대를 추진하고, 과학기술·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스마트 전시·교육·관람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기반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확산 및 아카이브, AR, VR,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전시교육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친환경·지역상생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 정착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ESG 기금 500억원을 유치, K-ESG 이행율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장기전략을 바탕으로 산림생물자원 및 정원을 통해 국가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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