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학생정원)·정원교육워크숍(모아정원) 등 지원 예정
서울시가 오는 10월 6일부터 개최되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학생정원 및 모아정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관련 학과 학생 및 시민의 참여를 통해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발굴하고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공모주제는 박람회와 동일한 '바람, 풀 그리고 정원'으로, 하늘공원의 장소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바람과 풀을 다채롭게 해석해 억새와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정원 공모는 조경·정원·건축·도시계획·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의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팀당 최대 5인)에게 개소당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10㎡ 면적의 정원을 조성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된다.
모아정원 공모는 정원 조성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10팀(팀당 최대 5인)에게 150만원의 지원금으로 6㎡ 면적의 정원을 조성토록 한다. 또한 실제 정원 조성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를 돕기 위해 10회에 걸쳐 정원교육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모아정원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풀은 정원의 ( )이다."라는 미션을 부여, 그 빈 칸을 시민들이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채워서 작품명을 완성하고 디자인하도록 했다.
정원 조성 후에는 10월중 2차 현장심사를 통해 학생정원·모아정원 각각 금상 1팀(상금 70만원), 은상 1팀(상금 50만원), 동상 3팀(20만원)을 선정, 2023 서울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발표 및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7월 19일부터 21일 1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응시서류 및 출품내용을 담당자(office@yeoleum.co.kr)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정원박람회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