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492억원 규모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비공사 수주
동양, 492억원 규모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비공사 수주
  • 김덕수
  • 승인 2023.06.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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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과 FGTS 및 AHS 설비공사 계약 체결 
건설부문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주 경쟁력 강화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조감도. 사진 제공 = 동양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이사 정진학)이 롯데건설과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FGTS 및 AHS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건설이 지난 2021년 광양그린에너지㈜와 맺은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건설공사' 중 FGTS와 AHS 제작 및 납품 설치공사다. 
계약금액은 492억원 규모로 이는 2022년 동양 연결기준 매출의 6.41% 규모다. 
동양이 수주한 FGTS(연소가스처리설비)는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허용기준에 맞게 처리하기 위한 설비이다. 
AHS(재처리설비)는 바닥재 및 비산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설비로, 두 설비 모두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핵심 설비이다. 
광양그린에너지㈜는 광양황금일반산업단지 내 131,570㎡의 부지에 6,820억원을 투자하여 22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2021년 9월 착공 후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에 사용될 연료는 순수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우드펠릿으로 연간 80만톤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광양항까지 해상운반하고 발전소 저장시설까지 육상 운반할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건설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건설부문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수주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회사인 한수원과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는 ㈜한양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 이라는 비전 아래 건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 목질계 바이오 발전소이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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