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발전 협력 및 정원문화 확산 기여 목적
천리포수목원이 지난 14일 에코힐링센터에서 꽃길분화작목반과 지역 농가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꽃길분화작목반은 충남 태안군 소재 지역 농가들의 연합으로, ▷계수농원 ▷그린농원 ▷늘봄농원 ▷달산농원 ▷윤이농원 ▷자매농원 ▷허브랜드 ▷호야농원 등 총 8개소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식물자원 증식과 보급을 극대화해 식물종 다양성 보전 및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리포수목원에 식물을 납품하는 태안 지역 농가는 기존 유진농원을 포함해 총 9개소로 확대됐다. 지역농가와의 협약은 천리포수목원 플랜트센터에 위탁판매 형식으로 진행되며, 협약에 따라 농가는 수수료, 인건비, 유통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꽃길분화작목반은 식물 번식에 특화된 농가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며,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업체에서 취급하는 상품만 납품받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증식, 종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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