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EPEK 2023서 디지털 혁신 성과 선보이다
서부발전, EPEK 2023서 디지털 혁신 성과 선보이다
  • 황순호
  • 승인 2023.06.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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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스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디지털 기술공유센터 알려
서부발전이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EPEK 2023에 출품한 부스 전경.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이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EPEK 2023에 출품한 부스 전경.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EPEK 2023)'에 참여, 디지털트윈 기술과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등 디지털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EPEK 2023은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사와 공기업, 지자체 등 140여개 기관이 400개 부스를 꾸려 정보 및 비즈니스 교류를 펼치는 장이다.
서부발전은 행사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안전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연료전지 발전소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선보였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기존 발전 설비에 비해 운영인력이 적기 때문에 감시 사각지대 우려를 안고 있으나, 서부발전이 개발한 시스템은 CCTV, 화재 감지 센서, 라이더(LiDAR)를 3D 입체 화면에 통합하고 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에 서부발전은 현재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트윈을 설비고장 예측에까지 확대 적용, 구미, 공주 등에 건설되는 가스복합 발전소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트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소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발전사 최초로 경기 성남 판교에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설립,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개의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 기술연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서부발전은 현장 작업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스마트 점검시스템', 휴대용 모바일 기기로 업무시스템에 접속하는 '모바일 오피스 앱' 등과 더불어 그간의 공공 서비스 성과와 운영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은 "EPEK는 국민들에게 서부발전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발전소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새 먹거리를 발굴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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