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건설 본격 참여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건설 본격 참여
  • 황순호
  • 승인 2023.06.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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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딩기업 5개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 개발 전과정 협력키로
SMR 및 그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중심 신사업 프로폴리오 강화 목적
(왼쪽부터) Teofil Muresan 이인프라 회장, Frank Dishongh 플루어 원자력서비스/에너지 부문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Cosmin Ghita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사장, Robert Temple 뉴스케일파워 고문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JW Marriott 호텔에서 루마니아 SMR 건설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루마니아 현지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美 뉴스케일파워(이하 뉴스케일), 美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MW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각사의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 루마니아 SMR 사업 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EPC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손잡고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해당 업체들은 앞으로도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 뉴스케일 기술 기반의 SMR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뉴스케일은 美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2029년 美 아이다호州에 세계 최초의 SMR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뉴스케일에 7천만 달러를 투자, 동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기념비적 사례"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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