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 및 봉헌식 개최
간삼건축,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 및 봉헌식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6.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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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중입자치료센터…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9,961평 규모
김태집 간삼건축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열린 연세암 중입자치료센터의 개소식에서 서승환 연세대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간삼건축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태집, 이하 간삼건축)이 설계에 참여한 국내 최초 중입자치료센터인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이하 센터)의 개소식 및 봉헌식이 지난 12일 개최됐다.
현장에는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동화 서대문구의장,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 등을 비롯해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윤동섭 의료원장의 건립보고를 시작으로 허동수 이사장의 봉헌사 및 서승환 총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축사 이후에는 설계사인 간삼건축을 비롯해 센터의 건립에 참여한 현대건설, 무영씨엠, 니켄세케이 등이 연세대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센터는 연면적 3만 2,928㎡(9,961평),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로 1개의 고정치료실과 2개의 회전형(갠트리) 치료실, 교육연구시설과 음악당을 갖추고 있다.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해 다양한 레벨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건물 전반에 적용된 중첩되는 곡선의 커튼월 입면은 치료기의 중입자가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를 통해 나선으로 건물 주변을 감싸도록 디자인했다는 것이 간삼건축의 설명이다.
이태상 간삼건축 헬스케어 디자인 본부장은 "센터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중입자치료시설에 걸맞은 새로운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특히 환자가 이동 중에 빛과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선큰을 조성하고 외부 조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열린 파사드를 계획했다"며 "앞으로 센터가 보다 쾌적한 치료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 희망과 안정을 선사하는 치유공간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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