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건축 활성화 위해 제도 개선 의견 논의한다
모듈러 건축 활성화 위해 제도 개선 의견 논의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6.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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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의원회관서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전략 포럼' 개최
한준호 국회의원 "모듈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선점 위한 자리 마련이 목적"

한준호 국회의원이 오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및 김정재·최인호 간사, 강대식·김두관·민홍철·박정하·한준호·허영 위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포럼으로, 국내 모듈러 시장의 현황과 비전을 점검하고 모듈러 건축 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한 주관은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맡았으며, 그 밖에도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고양도시관리공사 등이 후원에 참여해 민·관·학으로부터 의견을 두루 수렴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modular construction)은 건축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시스템으로, 건축 현장 작업이 최소화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을 줄여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보다 계절 등의 영향을 덜 받아 공기를 기존보다 더 단축시킬 수 있으며,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량도 더 적어 경제적이라는 잇점이 있다.
포럼의 사회 및 좌장은 박문서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으며,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 방안(안용한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국내 실증 사업을 통한 고층화 모듈러 시장 방향(배규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내 내화 구조 관련 법·제도 현황 및 모듈러 내화 인정 개선 방안(하태휴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이지은 LHRI 수석연구원 ▷김진성 SH 수석연구원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 ▷조봉호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 ▷김승현 포스코A&C 팀장 ▷강건우 NRB 대표 등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듈러 건축은 공기를 단축하고 건설현장 내 인력 문제도 해결할 획기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아직 국민들에게 생소할 뿐더러 고층화·내화기준 개선 등의 과제도 아직 남아 있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모듈러 건축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하며, 이번 포럼이 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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