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새만금수목원, 지난달 31일 '첫 삽'
국립새만금수목원, 지난달 31일 '첫 삽'
  • 황순호
  • 승인 2023.06.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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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간척지 위에 세워지는 수목원
총 사업비 1,750억원, 2027년 개원 목표
지난달 31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 일원에서 개최된 국립새만금수목원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지난달 31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 일원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이원택·정운천 국회의원,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및 지역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산림청의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원 조성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세번째 사례로, 간척지 151ha에 총 사업비 1,7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 등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개발지구(해안식물전시·문화지구 및 경관지구)와 보전지구(해안식물연구지구)로 나누어 구성하겠다는 것이 산림청의 목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수목원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해안식물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새만금 녹지축의 거점이자 새만금 사업 추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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