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가협회, 19일 서울 코엑스서 재창립
한국조경가협회, 19일 서울 코엑스서 재창립
  • 황순호
  • 승인 2023.05.2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대 협회장에 안계동 동심원조경 대표 선임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조경가협회 창립총회에서 안계동 초대 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조경가협회 창립총회에서 안계동 초대 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한국조경가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안계동 동심원조경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창립총회는 ▷개회사(안계동 한국조경가협회장) ▷축사(안세헌 한국조경협회장,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특별강연(유병림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정관(안) 소개 및 사업계획(안) 발표 ▷좌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회는 조경계획 및 설계를 통해 조경작품의 창작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한국건축가협회(협회장 석정훈)의 구성과 역할을 참고해 지난 1980년 설립됐던 한국조경가협회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 기존의 협회를 통합하고, 조경이상에서 활동하던 젊은 조경가들이 함께 조경설계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모임을 출범하기 위함이다.
한편, 협회는 정관(안)을 통해 협회의 존재 목적, 회원의 종류, 임원 및 총회에 대한 규정을 정립했다.
정관에 따르면 협회는 조경계획 및 설계를 통해 아름답고 유용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형성하려는 조경가의 자질향상, 권익보호, 교류 및 친목 도모를 추구하며 조경 문화와 제도의 발전과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회 회원은 ▷정회원 ▷준회원 ▷학생회원 ▷명예회원 ▷후원회원 등으로 구성되며, 정회원은 조경 관련 계획 및 설계업에 종사하면서 조경 창작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자 또는 조경 관련 학과에서 계획 및 설계 교육을 담당하는 자로 규정했다.
또한 조직은 회장 1명, 부회장 6명, 회장단을 포함한 이사 20명 이내, 감사 2명을 두며, 초대 부회장에는 ▷권진욱 영남대 교수 ▷박명권 그룹한 대표 ▷박승진 디자인스튜디오 Loci 소장 ▷서영애 이수 기술사사무소장 ▷정욱주 서울대 교수 ▷최정민 순천대 교수 등이 각각 선임됐다.
이어 ▷운영분과 ▷기획분과 ▷제도분과 ▷교육분과 ▷대외협력분과 ▷국제분과 등 6개 분과를 구성,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대표 ▷이남진 바이런 소장 ▷이호영 HLD 대표 ▷최영준 서울대 교수 ▷최윤석 그람디자인 대표 등이 분과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운영분과는 ▷회의 및 총회 주관 ▷회원 및 재무관리 ▷홈페이지 운영 등을 담당하며, 기획분과는 ▷한국조경가협회 전시회 ▷정기답사 ▷시상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어 제도분과는 ▷조경사 제도 신설 ▷현상공모 활성화, 교육분과는 ▷조경설계 실무교육 ▷각 대학 특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대외협력분과는 ▷공공기관 협력 ▷조경분야 단체 협력 ▷타 분야 협력, 국제분과는 ▷국제회의 및 행사 ▷해외 교류 등의 활동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권진욱 영남대 교수 ▷성종상 서울대 교수 ▷이호영 HLD 대표 ▷조용준 CA조경 대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최정민 순천대 교수 등이 참석, '내가 생각하는 조경가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공유했다.
안계동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조경가협회는 회원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도 조경 창작활동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교류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협회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정예 단체를 추구한다"며 "조경가로서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있는 분들이 만나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공정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