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화개정원 13일 첫 개장
인천시, 강화 화개정원 13일 첫 개장
  • 황순호
  • 승인 2023.05.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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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색 테마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 조성
지난 13일 첫 개장한 인천광역시의 화개정원. 사진=인천 강화군
지난 13일 첫 개장한 인천광역시의 화개정원. 사진=인천 강화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13일 강화군 화개정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화개정원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접경지역 주민의 관광자원 개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방정원이다.
정원은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일원에 14만 6,913㎡ 규모에 사업비는 총 489억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24일 산림청의 승인을 받아 이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했으며, 약 18만본의 수목, 관목류, 초화류와 더불어 강화군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수목원을 조성한 바 있다.
5색 테마정원은 물의 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못, 계류시설, 암석원, 인공폭포, 조형물, 포토존, 쉼터 등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전망대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마치 하늘 위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인천시는 스탬프 투어길,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한편, 5월 말에는 소창체험,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개정원의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5천원으로 강화군민 및 할인 대상자는 3천원이다. 모노레일은 왕복 1만 2천원의 탑승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허홍기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인천시는 화개정원이 대한민국 서북단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산림 휴양공간과 인프라 조성을 통해 산림복지 문화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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