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산림청이 만들어간다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산림청이 만들어간다
  • 황순호
  • 승인 2023.05.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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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 정부 출범 1주년 대국민 브리핑
임업직불제, 산림분야 첫 번째 성과로 꼽히다
지난달 1일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 전경. 사진=산림청
지난달 1일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 전경.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대국민 브리핑을 실시, 지난 1년간의 산림분야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산림청은 지난해 10월 1일 시행된 임업직불제(산림·임업 공익지불제)를 첫번째 성과로 꼽았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성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임업인들이 경영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 숲과 정원, 수목원이 어우러진 도시 만들기,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동서트레일' 조성,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를 목재 도시로 바꾸는 '목재친화도시' 조성 사업 등이 주요 사업 및 성과들로 꼽혔다.
특히 지난달 1일 개막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 지자체 및 해외 조경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원을 활용한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것이 산림청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산림청은 오는 6월 11일 임업인들이 휴양, 체험, 관광, 숙박 등 다양한 숲 서비스를 제공하는 '숲경영체험림' 제도, 6월 28일에는 아파트, 학교숲 등 생활권의 수목진료를 담당할 '나무의사' 제도가 각각 시행될 예정이라고 박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1세기는 숲과 나무, 산림이 주목받는 시대"라며 "산림청은 임업인들의 소득을 올리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만 있다면 어떠한 산림규제도 혁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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