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림복지단지 '큰 그림'에 300억원 투입한다
완도군, 산림복지단지 '큰 그림'에 300억원 투입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5.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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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서 먹고·자고·즐기고 치유하는 산림복지단지' 목표
완도군이 발표한 산림복지단지 조감도. 사진=완도군
완도군이 발표한 산림복지단지 조감도. 사진=완도군

완도군이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의 기본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및 조영식 완도군의회 부의장, 지민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 '한 곳에서 먹고·자고·즐기고 치유하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완도군의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완도군 편백숲 산림공원 94ha에 약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당 부지에 자연휴양림, 숲속 야영장, 치유의 숲, 목재 문화 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 문화·휴양·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완도군은 기본 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2024년 균특 예산을 신청하는 한편,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도 응모하는 등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산림복지단지는 크게 자연휴양림 지구와 치유의 숲 지구로 나뉜다.
자연휴양림 지구에는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배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존에는 산림레포츠센터, 롤러코스터 짚라인, 하늘 자전거 등의 시설을 갖추며, 목재문화체험관, 숲속놀이터, 테마 정원으로 이뤄지는 문화존을 통해 체험과 교육의 공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지구는 치유센터, 숲속 야영장을 포함한 난대림을 활용한 치유 숲길 외 4가지 테마의 숲길을 조성, 산림·해양치유를 동시에 가능케 함으로써 생애 주기별, 이용 계층별 등 산림휴양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통해 약 87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639개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유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류형 치유객 유치로 천만 관광객 기틀을 다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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