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점검
원희룡 국토부 장관,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점검
  • 황순호
  • 승인 2023.05.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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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2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수습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고는 지난달 29일 23시 30분경 인천 서구 원당동 내 공사장에서 지하 1층 주차장의 슬래브 붕괴 및 충격으로 인해 지하 2층의 슬래브 등 970㎡가 붕괴된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현장을 시찰하며 지난해 1월 발생했던 광주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후진국형' 건설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현장 바로 위에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설 계획이었던 바, 국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실시하는 대규모 공공주택 공사현장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원 장관은 LH 측에 공사중지를 명령하는 한편,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자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과 관계 전문가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 하도급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위법행위 사실이 적발될 경우, 발주청인 LH 및 시공사인 GS건설 측에 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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