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시흥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LH, 광명시흥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3.05.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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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에 '광명시흥 New-Nex City' 선정… '연결' 통한 '새 미래' 지향
연내 지구계획 수립 착수,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7만호 공급 예정
LH의 광명시흥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New-Nex City' 조감도. 사진=LH
LH의 광명시흥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New-Nex City' 조감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달 27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주)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New-Nex City'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흥지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 사업면적 12,711,000㎡(광명시 8,114,000㎡(63.8%), 시흥시 4,597,000㎡(36.2%))에 총 70,445호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이다.
LH는 지난 2월 해당 지구에 주거‧일자리‧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고자 국제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심사위원들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를 실시, 광명시흥지구 전체에 대한 도시기본구상(안)과 특화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안)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 1작품을 선정했다.
이에 최우수작에는 연결(Nexus)을 통한 새로운 미래(Next)를 표방한 (주)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New-Nex City'가, 우수작으로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터전을 의미하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N+터 City'가 각각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을 부여하는 한편,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서 당선자를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한 LH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부터 해당 지구에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70,445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심사위원을 맡은 오세경 동아대 교수는 광명시흥 New-Nex City에 대해 "행정구역상 광명, 시흥으로 나뉜 두 개의 공간을 서로 연결해 도시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사회 공동체 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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