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한국건설 재도약 2005-①건설산업의 현주소
<연중기획>한국건설 재도약 2005-①건설산업의 현주소
  • 승인 2005.03.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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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GDP 18.6%, 중추산업 자리매김
■현황 및 시장규모
■현황 및 시장규모

건설산업은 GDP중 18.6%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기준으로 133조9천437억의 건설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건설투자 규모로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설명한 것이다. 하지만 순수 건설업생산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61조213억)다. 제조업 23.4%보다는 생산성에서는 떨어진다. 이 지표는 건설산업이 자재산업 등 연관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건설투자의 50% 이상이 연관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건설업은 2000년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0년 -3.4%, 2001년 5.5%, 2002년 2.8%, 2003년 8.1%, 2004년 10%(잠정)의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3년 이후에는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전 산업 중 건설고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8.2%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건설업체 수는 2004년 현재 1만2천988개사로 2003년에 비해 소폭으로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1년에 1만1천961, 2002년 1만2천637, 2003년 1만2천996개사였다. 전문건설업체수는 2004년 현재 3만2천980개사다. 2001년 3만573, 2002년 3만1천388, 2003년 3만1천840개사로 해마다 증가해왔다.

업체당 평균수주액은 95년도 194억7천만에서 2000년들어 뚝떨어진 62억6천만을 기록하고 2001년에 50억4천만원을 정점으로 2002년 67억3천만원, 2003년 71억9천만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도업체수는 1995년 145개사에서 2000년 132개사, 2001년 78개사, 2002년 47개사였다가 2003년 139개사, 2004년 178개사로 크게 늘어났다.

현재 건설시장에는 모두 5만1천306개사의 건설업체들이 북적대고 있다. 이중 일반건설업체가 1만2천988개사, 전문건설업체가 3만2천980개사, 설비건설업체가 5천338개사다.

전체 건설업체의 연도별 변화추이는 1998년말 29천640개사, 1999년말 3만4천806개사, 2000년말 3만9천801개사, 2001년말 4만7천533개사, 2002년말 4만9천308개사, 2003년말 5만113개사 등이다.

일반건설업체의 평균수주액은 1995년에 194억7천만(총 57조6천63억, 2천958사) 1998년 111억9천만(총 47조802억, 4천207사) 1999년 91억7천만(총 47조1천677억, 5천144사) 2000년 62억6천만(총 49조9천363억, 7천978사) 2001년 50억4천만(총 60조3천290만, 1만1천961사) 2002년 67억3천만(총 85조1천191만, 1만2천643사) 2003년 71억9천만(93조4천705만, 1만2천996사) 등이다.

국내건설시장 규모의 변화 추이를 보면 1998년 경상가격 기준으로 47조802억, 2000년 49억9천363억, 2001년 60억3천290억, 2002년 85조1천191억, 2003년 93조4천705억원 등이다.

건설공사의 시장점유율은 2003년 현재 정부기관 8.4%, 지방자치단체 15.1%, 국영기업체 10.8%, 공공단체 및 기타 2.1%를 차지해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6.4%다. 민간부문의 시장점유율은 63.6%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999년 91억9천달러에서 2000년에는 54억3천달러로 큰폭으로 떨어졌다. 2001년 43억6천달러, 2002년 61억3천달러, 2003년 36억7천달러, 2004년 75억달러, 2005년 3월 현재는 75억달러의 기록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해외수주 목표는 85억달러다.

사실 해외건설시장을 수주실적만 놓고 보면 과거에 비해 규모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분기점으로 건설업체들의 수주패턴이 철저하게 수익성위주로 바뀌면서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과거보다 나아졌다.

공사 규모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100억~1천억 미만 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1%에 달해 가장 높다. 10억~30억 미만 공사(16.4%), 50억~100억 미만 공사(10.7%)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5억 미만(8.5%), 1천억 이상(8.3%), 30억~50억 미만(8.1%), 5억~10억 미만(8.0%) 등이다.

이중 공공공사의 경우는 100억~1천억 미만(27.5%)로 가장 높고 10억~30억 미만(23.4%), 5억 미만(13.7%)가 뒤를 이었다. 50억~100억 미만(12.0%), 5억~10억 미만(11.3%), 30억~50억 미만(10.0%) 등이다. 1천억 이상 공사는 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건설업체의 재무구조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우선 매출액은 2000년 13.2%이던 것이 2003년에는 21.1%로 늘어났다. 매출액 경상이익율 역시 2000년 -0.9%에서 해마다 증가해 2003년에는 4.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2000년 4.0%에서 2003년 5.6%를 기록.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구조 역시 2000년 291.7%의 부채비율이 2003년 155.5%로 호전됐다. 자기자본비율도 마찬가지로 2000년 25.5%가 2003년에는 39.1%로 늘어났다.

주택건설 현황을 보면 2002년을 기준으로 볼 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 미분양 주택수는 증가하는 추세. 건축허가면적 역시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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