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 5주년 기념식 개최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 5주년 기념식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4.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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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산림복원 성과 공유 및 비전 선포 등 실시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5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5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대한민국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산림분야 국제기구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AFoCO)'의 설립 5주년 기념식이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제8차 특별총회와 연계 개최된 자리다.
AFoCO는 지난 2018년 4월 27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에 관한 협정(조약 제2386호)'의 발효에 따라 아시아의 산림협력을 강화하고자 설립된 국제 기구로, 2023년 현재 대한민국, 부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총 16개국의 회원국이 활동 중이다.
기념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페드로 도스 레이스 동티모르 농림수산부 장관, 응웬 부 퉁 베트남 대사, 페레이라 데사우사 동티모르 대사 등 AFoCO 회원국 대사들과 다그마 슈미트 타탈리 스위스 대사 등 AFoCO 협력국 대사,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SK임업, 신한금융그룹 기업 대표를 포함한 내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호 AFoCO 사무총장은 AFoCO가 설립된 이후 그 동안의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AFoCO 10년 기후행동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AFoCO는 지난 2018년 출범한 이후 산림복원,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전 지구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아시아 지역 국제산림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발표한 기후행동계획을 바탕으로 산림복원과 지역사회 참여 및 디지털 혁신 등 협력사업을 개발하고 파트너 국가, 국제기구,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의 산림녹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AFoCO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회원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산림을 녹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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