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매출 10조 2,390억원 기록
삼성물산, 1분기 매출 10조 2,390억원 기록
  • 황순호
  • 승인 2023.04.26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부문 영업이익 2,9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88.4% 증가

삼성물산이 26일 2023년 1분기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0억원, 1.9% 감소한 10조 2,39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5,420억원 대비 990억원(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문에서는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4조 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조 5,810억원(52.4%)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2,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0억원(88.4%) 증가했다.
상사부문에서는 3조 6,040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1,770억원(37.7%) 감소, 영업이익 또한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0억원(47.9%) 감소했으나, 사업확대 및 효율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지속적인 상품 경쟁력 개선 및 판매구조 효율화 노력 등으로 사업군 전반에서 호실적을 기록, 5,260억원의 매출과 5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0억원(11.0%), 150억원(35.7%) 증가한 수치다.
리조트부문 역시 레저 수요의 상승 등의 상수로 수익이 회복됨에 따라 7,880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0억원(20.3%), 17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1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23년 1분기 동안 전세계적인 경제 불안 속에서도 각 사업부문마다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 결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또한 2분기에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대외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