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뉴스케일파워와 글로벌 SMR 사업 '맞손'
두산에너빌리티, 美 뉴스케일파워와 글로벌 SMR 사업 '맞손'
  • 황순호
  • 승인 2023.04.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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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사업 가속화 위해 뉴스케일파워와 기술·금융·공급망 등 업무협약 체결
박지원 회장 “한미 에너지 안보 동맹 구축과 기후변화 공동대응 기여하겠다”
(왼쪽부터)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 이창양 산자부 장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美 워싱턴D.C에서  '글로벌 시장 SMR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왼쪽부터)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 이창양 산자부 장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美 워싱턴D.C에서 '글로벌 시장 SMR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美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美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시장 SMR사업 확대를 목표로 기술, 금융 및 제작 공급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세계 시장에 보급하기 위한 기술 지원, 마케팅, 현지 공급망 개발, 수출 금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작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 지원을 통해 뉴스케일파워 SMR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협력할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모델은 美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초로 통과하는 등 전세계 SMR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뉴스케일파워와 지분투자를 통한 협력관계 체결 후 지금까지 총 1억 40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마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첫 SMR 발전소로 추진중인 미국 아이다호 UAMPS의 CFPP 발전소에 사용되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 올해 말 원자로 제작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은 양국이 안보동맹을 넘어 첨단산업과 청정 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SMR 기술의 글로벌 확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솔루션 제공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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