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성비위 등 중점비위 내부단속 강화해야"
LX공사 "성비위 등 중점비위 내부단속 강화해야"
  • 황순호
  • 승인 2023.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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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LX옴부즈퍼슨 정기회의서 조직문화 혁신 주문
지난 21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LX옴부즈퍼슨 정기회의' 현장사진.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지난 21일 LX공사 본사에서 2023년 제1회 LX옴부즈퍼슨 정기회의를 개최, 투명경영 실현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LX공사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취약 분야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을 진행했다.
이계인 위원은 지난 12일 한 지사의 여자 탈의실 및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직원이 적발된 사건을 언급하며, 성비위, 갑질, 음주운전 등 중점비위 사건에 대해 철저한 무관용 원칙으로 내부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성비위 피해자에 대한 구제 및 보상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부체감도에 비해 내부체감도 점수가 낮은 만큼 직원들의 적극 행정이 필요하며, 각 조직 구성의 부패 관련성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원찬 위원은 취약 분야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그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며, 특히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인사 분야 투명성이 강화되어야 하며 성인지 감수성·갑질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청렴교육이 뒤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행식 위원은 모든 업무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진행돼야 하며, 지적사업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사업 분야에서도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각각의 적합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태용 위원은 LX공사의 사업 구조상 지적측량에서 다양한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지적, 측량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성기청 LX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 내부통제시스템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해 크고 작은 비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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