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수소·암모니아 기술협력 및 탄소중립 위해 나서다
한전, 수소·암모니아 기술협력 및 탄소중립 위해 나서다
  • 황순호
  • 승인 2023.04.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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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E 베르노바와 수소·암모니아·CCUS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24일에는 EPRI와도 탄소중립 R&D 협력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홍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과 스캇 스트라직 GE 베르노바 대표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수소·암모니아 및 CCUS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전력
(왼쪽부터) 아샤드 만수르 EPRI 대표와 이홍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탄소중립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 이하 한전)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美 워싱턴D.C에서 GE 베르노바(GE Vernova)와 수소·암모니아 및 CCUS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E 베르노바와의 협약식에서는 이홍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 및 스콧 스트라직 GE 베르노바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 글로벌 탈탄소화 협력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GE 베르노바는 GE 그룹에서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로, 전력, 재생에너지, 디지털, 에너지 파이낸셜 서비스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3년 상업운전을 개시한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사업에 이어 현재 건설 중인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 연내 착공 예정인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사업에 사업주와 주기기(가스터빈) 공급업체로 함께 참여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나아가 기존 협력분야인 화력발전 가스터빈에 적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전소기술과 함께 수소혼소 기술 및 CCUS 실증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 전통적인 사업 분야부터 청정에너지 분야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전은 지난 24일 미국전력연구원(EPRI, 대표 아샤드 만수르)와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탄소중립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PRI는 지난 1972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분야 연구기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한전과는 지난 2008년 이후 인력교류를 통한 공동 R&D를 수행하는 한편 지난해 EPRI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국제협의체(LCRI)에 한전이 가입하는 등 전력‧에너지 분야의 R&D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전은 EPRI와 기존의 수소·암모니아 혼소 및 전력망 효율화 R&D 협력을 더욱 강화, 글로벌 공동 실증 및 사업화까지 탄소중립 파트너십을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 밖에도 한전은 지난 2021년 'Zero for Green'이라는 탄소중립 비전 발표 이후, 덴마크 CIP社, 일본 이데미쯔社, 사우디 ACWA Power 등 재생에너지 및 수소·암모니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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