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가, 2023년 1분기 0.05% 하락
전국 지가, 2023년 1분기 0.05% 하락
  • 황순호
  • 승인 2023.04.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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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3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
2010년 3분기 이후 첫 분기별 지가변동률 하락세
국토부가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5일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 지가변동률

2023년 1분기의 전국 지가는 0.05% 하락, 전년 4분기 대비 0.09%p, 전년 동기 대비 0.96%p 하락했으며, 2023년 3월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 대비 0.03%p 높고 전년 동월 대비 0.30%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변동률은 수도권 및 지방에서 각각 0.06% 하락, 0.03% 하락하는 등 전년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시·도 등에서는 제주(0.29% 하락), 대구(0.13% 하락), 서울(0.12% 하락), 울산(0.10% 하락) 등 6개가, 시·군·구에서는 서울 서대문구(0.52% 하락), 성북구(0.49% 하락), 동대문구(0.45% 하락), 강서구(0.42% 하락), 중랑구(0.41% 하락) 등 총 92개의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 및 이용상황별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가의 상승둔화 및 하락을 견인한 주거지역과 주거용(대) 모두 각각 0.16%, 0.25% 하락했으며, 지가변동률은 지난달 기준 각각 0.03%, 0.05% 감소하는 등 하락폭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률은 0.01% 증가를 기록, 지난해 11월 0.01% 하락 이후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 토지거래량

2023년 1분기의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2만 필지(340.5㎢)를 기록, 전년 4분기 대비 5.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8.5만 필지(318.6㎢)로, 전년 4분기 대비 17.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7.2%), 대전(16.1%), 세종(4.1%), 전남(0.1%) 총 4개 시·도에서 증가, 13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이 1.8%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광주(52.3%), 대전(37.1%), 부산(35.8%), 제주(33.6%) 등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용도지역 및 지목, 건물용도별로는 녹지지역이 30.1%, 전(田)이 20.8%, 기타 건물이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 또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eb.or.kr/r-one 또는 부동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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