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 "서울시교육청, 미개설 학교용지 방치 심각"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 "서울시교육청, 미개설 학교용지 방치 심각"
  • 황순호
  • 승인 2023.04.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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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423·424, 학교용지 지정 42년 지났음에도 '無계획'
김혜영 서울시의원이 제318회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질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김혜영 서울시의원실
김혜영 서울시의원이 제318회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질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김혜영 서울시의원실

김혜영 서울시의원이 제318회 임시회 중 열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 서울시내 장기간 방치된 미개설 학교용지에 대한 활용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미개설 학교용지는 총 33개소로, 이 중 7개소가 아직도 용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용지로 지정된 이후 20년 이상 학교가 설립되지 않은 곳이 9개소로,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 423, 424의 경우 지난 1981년 학교용지로 지정된 이후 42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학교용지 활용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봉구 도봉동 624-107 또한 교육감이 소유하고 있는 학교용지로,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토지에 대해 학교용지 해제 요청 및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 동안 교육청에 의해 무의미하게 방치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학령인구가 줄어 기존에 설립된 학교들도 폐교되는 상황에서 미개설 학교용지의 수는 지금보다 더욱 늘어나거나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시교육청은 미개설 용지별로 추후 학교 설립 검토계획 및 활용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보고하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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