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새만금,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거듭난다
  • 황순호
  • 승인 2023.04.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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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국방과학연구소와 기술 개발 위한 연구‧실증단지 조성
김규현 새만금청장과 박종승 ADD 소장이 지난 21일 새만금의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김규현 새만금청장과 박종승 ADD 소장이 지난 21일 새만금의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21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와 새만금의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규현 새만금청장, 박종승 ADD 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정부는 '방위산업'을 미래 경제성장을 촉진할 첨단전략산업 중 하나로 선정, 이를 육성하고자 소재부품 기술의 개발 및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무인 드론 등 첨단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새만금 1권역 내 ADD 연구시설과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3권역 등에 관련 기업·학교·기관 등을 연계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ADD는 새만금을 방위산업과 에너지, ICT, 자동차 등의 산업 부문과 연계한 기술개발의 최적지로 보고, 새만금청·유관 대학 등과 함께 첨단전략산업 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새만금청 역시 용지 및 도로, 용수와 같은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학교 등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새만금을 신산업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새만금 산단 용지를 조속히 공급하고 3권역 등에도 산단을 추가로 조성·공급하며, 추가로 조성하는 산단에는 산업·연구 단지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가 될 실증단지, 관련 종사자 등의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지원단지도 함께 구축한다는 것이 새만금청의 설명이다.
또한 관련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입주수요·산업동향·주변여건 등을 검토, 유수의 대학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캠퍼스 등을 유치하고 조속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김규현 새만금청장은 "최근 새만금 산단이 이차전지의 세계적 집적단지로 부상함과 더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닌 ADD 연구·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산·학·연 첨단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탈바꿈,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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