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발표
현대건설,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3.04.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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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5% 증가, 연간 목표치 대비 약 24% 달성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거래 등 에너지 신사업으로 성장 기반 구축
서울 중구 계동에 있는 현대건설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3년 1분기의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매출은 6조 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5조 5천억원의 23.7%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7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른 것이다.
수주는 5조 9,367억원을 기록,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20.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또한 시공역량 및 수행경험, 기술 노하우 등 분야별·지역별 경쟁력 우위 분야에 집중,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설계 기술력에 기반한 사업권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그 밖에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 6,245억원으로 약 4.1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 4,571억원, 순현금은 2조 7,006억원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으며, 신용등급도 AA-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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