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의 고속성장 및 각 지역의 물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정경윤, 이하 수공)이 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의 정기총회 및 유망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지난해 4월 수공 및 투자기관들이 참여, 물산업 분야 유망기업 투자 확대와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기구로, 최근 참여기관을 12개에서 20개로 확대하는 등 물 산업 유망기업 정보 공유, 물산업 분야 전문 투자심사역 양성 등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물산업 투자 확대와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공은 국내 물산업 투자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물분야 유니콘 기업 배출 및 물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약 1천억원의 자체자금을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및 각 지자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4,600억원 이상의 물산업 특화 지역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협의회 총회 ▷'반도체 초순수의 이해와 미래' 특별강연(이재범 수공 초순수사업부장) 등을, 2부에서는 수공과 함께 CES 2023에 참여해 CES 혁신상을 받은 비티이, 클로버스튜디오를 포함해 공간의 파티, 멤브레어, 써니웨이브텍 등 물산업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5개사의 투자 연계 IR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물산업 전문 투자인력 양성 방안 및 블루오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순수 사업과 관련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물산업 펀드 등 활용을 통해 지역 균형적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정호 수공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수공은 앞으로도 물분야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