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분야 총망라한 학술축제 통해 소통과 교류의 장 만든다
대한건축학회(학회장 최창식)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총회는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하며,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후원해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의 모든 분야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와 동시에 대한민국의 건축관련 전공자들의 논문발표와 각종 세미나 및 포럼을 통해 최근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대한민국 건축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먼저 정기총회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및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축사와 더불어 ▷2022년도 연구·사업실적보고, 결산심의 ▷2023년도 사업·예산심의 ▷대한건축학회상 시상 및 유공자 표창 등이 예정돼 있다.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학술논문 발표 ▷특별강연 ▷연합학술대회 ▷위원회 및 연구단 행사 ▷공공기관 세션 ▷신진인재 교류회 ▷지회 특별 세미나 ▷우수 졸업논문전 ▷건축기술대전 ▷학생 사진 공모전 ▷3D 프린팅 경진대회 ▷미술동호회 작품전 ▷건축문화 탐방 ▷교류의 장 및 학술 발표대회 시상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학회 회원들이 계획, 설계, 역사 및 건축론, 도시 및 단지지역, 환경 및 설비, 구조, 재료시공, 건설관리, IT/융복합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해 온 논문 505편을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27일에는 폴란드의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를 초청해 그의 철학과 작품을 공유하며, 28일에는 김병석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의 '대격변의 시대, 글로벌 한국의 전략' 특별강연을 통해 정세 분석 및 시대의 흐름을 읽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학술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다양한 건축관련 전문학회 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관련 학문분야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건축 분야가 지속적으로 나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국건축정책학회,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한국셉테드학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한국색채학회가 각 주제별 세미나 및 학술논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학회 소속 위원회 중 12개가 참여하는 위원회 행사에서는 ▷탄소중립과 건축산업 ▷건축 교육제도 ▷뉴노멀시대 건축산업 ▷건축구조기준 제개정 ▷인구 변화에 따른 지방소멸위기 대응 방안 등 최근 이슈와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세미나 및 발표회 등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종 과제 ▷건축유산 보전관리 ▷범죄 예방환경 설계 ▷한옥마을 조성사업 정책 ▷고층주택 구조안전 성능 등을 주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등이 참여해 주요 이슈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3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 홈페이지(conf.ai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