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국산 목재로 어린이집 내부 꾸며보세요
친환경 국산 목재로 어린이집 내부 꾸며보세요
  • 황순호
  • 승인 2023.04.1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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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어린이집 대상 국산 목재 실내환경 개선사업 20개소 공모
산림청의 2022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부산 금정구의 아이원어린이집 내부.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오는 28일까지 어린이집 실내 자재를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보육법 제10조에 따라 법인·단체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중 하나로, 연면적 300㎥ 이상으로 신청일 기준 석면조사 실시 결과 미검출 조건을 충족하는 어린이집 2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재로 실내환경을 가꿀 경우 방출된 피톤치드가 공기 중에 스며들면서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아이치교육대학 또한 목재를 사용한 공간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공간에서 학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목재 실내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집중력 개선과 창의력 증진을 더 많이 체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건축, 가구의 재료로 옛날부터 사용해 온 친숙한 재료로, 오랫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30 NDC 감축목표 달성에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유아기부터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보며 성장해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사를 통해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국산 목재 이용 실내환경 개선 사업비로 국비와 지방비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기부담금은 3천만원이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류 서식 등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또는 목재정보 홈페이지(www.ilovewoo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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