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 "탄소중립은 선택 아닌 필수"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 "탄소중립은 선택 아닌 필수"
  • 황순호
  • 승인 2023.04.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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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시-서울연구원 국제세미나 참석해 축사 진행
서울시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천 위한 실질적 전략 모색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진행된 '서울시 건물 탈탄소 전략' 국제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봉양순 서울시의원실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개최한 '서울시 건물 탈탄소 전략' 국제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 뉴욕 등 해외 선진도시 및 지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서울시 건물 부문의 탈탄소 실천 전략을 모색하고자 열린 자리다.
주제발표는 ▷뉴욕시 탈탄소 경로 : 2019년 뉴욕시 조례 97(김지훈 뉴욕시립대 교수) ▷유럽연합과 독일의 건물 탈탄소 전략(스테판 토마스 부퍼탈연구소 박사)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감축사업(이홍석 서울시 친환경건물정책팀장) 등 3개로 진행됐다.
김지훈 교수는 美 뉴욕시가 2050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80%로 설정한 배경과 이를 달성하고자 세운 지침 및 규제 등을 소개했으며, 토마스 박사는 독일의 건물 탈탄소 전략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난방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과 계획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이홍석 팀장은 서울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설명하고, 신축건물, 공공건물, 민간건물 등 유형별 건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전의찬 세종대 교수를 좌장으로 ▷고재경 경기연구원 실장 ▷김진호 한국에너지공단 센터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황인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은 규제와 유인책 간의 균형이 중요하고, 기축 건물에 관한 중점 관리 및 위탁개발을 통한 공유재산 제로에너지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봉양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이며, 탄소중립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서울시의회 또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이를 위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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