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가산업대상 환경경영 부문 대상 수상
동서발전, 국가산업대상 환경경영 부문 대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3.04.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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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공로 인정받아
미세먼지 58.8%·온실가스 배출량 26.3% 저감… 폐자원 활용 저탄소 바이오연료 도입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한 2023 국가산업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이 13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조동성)이 주최하고 산자부, 중기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인 기업·공공기관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시상에서 '조화로운 녹색성장'이라는 전략방향과 연계, 환경 중심의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대기환경 개선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지속가능 경영체제 구축 등의 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2050 탄소중립 및 2030 NDC를 달성하고자 'EWP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 정부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을 수립해 대응한 결과 2018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 58.8% 저감, 온실가스 배출량 26.3% 저감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점도 인정받았다.
그 밖에도 국내 최대 중화학 산업단지인 여수 국가산단에 전력을 공급했던 호남발전본부와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인 울산발전본부 등 석탄·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 유휴부지에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설비를 신규 건설해 깨끗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수립했다.
나아가 국내 최초로 폐자원 연료화를 위해 폐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를 도입해 연 2.3만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폐파프리카 배지 바이오연료 개발을 위한 민·농·공 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업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사활을 걸고 탄소중립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발전공기업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환경친화적인 발전소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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