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3 대구정원박람회 학생정원 작품 공모
대구시, 2023 대구정원박람회 학생정원 작품 공모
  • 황순호
  • 승인 2023.04.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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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가든' 주제로 박람회 대상지 '하중도' 특성 반영
총 10팀 선정, 2023 대구정원박람회서 전시 예정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오는 14일부터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조성될 학생정원의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리버스가든'으로, 박람회가 열리는 하중도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리버스가든은 하중도가 대구 금호강 사이에 있는 강변(river's) 정원이자, 본래 비닐하우스 농장이었던 농경지가 새롭게 탄생(rebirth)한 곳이자, 가장 수심이 깊었던 강 한복판에 솟아오른 역전된(reverse) 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심사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 총 2단계로 진행되며, 서류심사를 통해 10개 작품을 선정하고 2023 대구정원박람회 중 현장심사를 실시해 최종 수상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5월 18일까지이며, 팀당 500만원의 정원 조성비가 지원된다.
한편, 2023 대구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최되며, '파워풀 대구, 정원과 함께 하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테마가 있는 정원전시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 ▷힐링이 있는 정원페스티벌 등 각 프로그램에 스토리를 부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른 박람회와 달리 작가가 아닌 시민들과 학생들이 직접 조성하는 정원을 중심으로 전시,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는 예로부터 정원․조경 인재를 많이 배출해 온 도시, 이번에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정원박람회가 미래의 조경 인재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 보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모 및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정원박람회 홈페이지(daegugarden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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