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5월의 봄 바다에서 펼쳐지는 빅(Big) 가든 페스티벌'을 주제로 하며, 개막식은 5월 4일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장보고 수산물 축제(5월 4일~7일) ▷전라남도 도민체전(5월 12일~15일)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버블쇼, 미니 토피어리 만들기, 모스정원 만들기 등의 행사와 다양한 공연 등이 기획돼 있다.
완도군은 이를 위해 페스티벌에 전시할 작품들을 선정하고자 '바다와 난대숲'을 주제로 한 공모를 개최, 지난 10일 심사위원회를 소집해 작가정원 4개소, 참여정원 30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대표정원 1개소, 완도군내 12개 읍면이 꾸미는 '섬 자리 정원' 12개소 등을 통해 완도군만의 정서가 담긴 정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완도군의 목표다.
특히 대표정원은 꽃과 나무에 둘러싸인 피크닉 가든을 모티브로 한 가든 레스토랑을 조성, 유명 셰프를 초청해 쿠킹 쇼를 개최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완도군의 특색 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페스티벌이 가정의 달 5월에 개최되는 만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캐릭터 포토존 등을 마련하는 등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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