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및 ESG 경영 실천 위한 나무심기 활동 실시
산림청이 지난 12일 현대백화점그룹(사장 장호진)과 경기도 용인 국유림에서 '탄소중립의 숲'을 가꾸는 나무심기 활동을 실시했다.
양측은 지난 2021년 8월 체결한 '탄소중립 활동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탄소중립의 숲 조성 및 관리 활동을 이어온 바 있으며, 올해에도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생명의숲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트로브잣나무 200그루를 심는 시간을 가졌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오는 2027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일원 약 16.5ha(약 5만 평) 규모에 2만 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21세기 제2의 반도체, 나무를 심는 일은 꿈을 심고 희망을 심고 미래를 심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 숲과 연계한 다양한 민․관의 협력모델을 개발해 시민단체 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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