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에 적용할 중소기업 신기술 찾는다
LH, 건설현장에 적용할 중소기업 신기술 찾는다
  • 황순호
  • 승인 2023.04.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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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H 적용실적 없는 신기술(자재) 보유 중소기업 대상 공모 실시
4월 17~28일 신청접수, 일반분야/층간소음 저감 등 특화분야 모집
LH가 'LH 인증신기술 공모'를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의 우레탄 자재를 어린이놀이터에 적용해 시공하는 모습. 사진=LH
LH가 'LH 인증신기술 공모'를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의 우레탄 자재를 어린이놀이터에 적용해 시공하는 모습.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오는 13일 중소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을 발굴하고 LH 건설현장에 적용해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1차 LH 인증신기술 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공모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됐으며, 그 동안 총 244건 1,306억원 상당의 신기술 또는 자재를 LH 건설현장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대상은 정부인증신기술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LH에 적용실적이 없는 기술(자재)여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5개 공종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 관심이 큰 제로에너지주택, 층간소음 저감 등 ESG 관련 신기술 특화 분야에서도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접수된 신기술(자재)은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가능 여부,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하며, 채택된 신기술(자재)은 LH 현장에 적용(구매)될 예정이다.
또한 SOC 기술마켓 공동검증심의위원회 및 조달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혁신제품(FT3)으로 지정되는 경우 LH 건설현장 뿐만 아니라 SOC 공공기관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어 초기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SOC 기술마켓 홈페이지(www.soctechmarket.or.kr)에서 신청하면 되며, 심사 결과는 오는 6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최근 층간소음 개선요구 등 신기술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관련 기술을 적극 발굴해 LH 주택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 초기 판로확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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