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日 JERA와 LNG 분야 협력 확대
가스公, 日 JERA와 LNG 분야 협력 확대
  • 황순호
  • 승인 2023.04.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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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LNG 시장서 아시아 최대 구매자간 공동 대응책 모색
LNG 공동 구매 및 스왑 등 극동절기 수급 위기 대응 토대 마련
가스公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公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이하 가스公)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일본의 JERA社와 'LN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JERA社는 지난 2015년 일본 도쿄전력과 중부전력이 LNG 연료 조달을 위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3월 기준 연 3,700만톤 규모의 LNG 거래 실적을 보유하는 등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수송 최적화를 위한 상호 간 선박 활용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극동절기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LNG 스왑 등을 통해 양국 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는 것이 가스公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가스公은 천연가스 분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MOU 체결 외에도 일본 에너지 기업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가스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세계 LNG 시장 속에서 아시아 주요 구매자끼리 보다 능동적인 공동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일 에너지 기업 간 협력 관계 및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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