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조성 행보 이어가
SK에코플랜트,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조성 행보 이어가
  • 황순호
  • 승인 2023.04.07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에너지 분야 및 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확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 정착 및 사회적가치 창출 기대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SK에코플랜트의 '에코오픈플랫폼(Eco Open Platform)' 구축 협약식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참석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Biz.  Incubating)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Eco Open Platform)' 구축 협약식을 개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행사에는 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등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특허전략개발원‧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 공공기관, 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한국과학기술지주‧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경쟁력 강화와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혁신 동반자로 여기는 SK에코플랜트의 동반성장 철학에 따라, 이들이 기술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에코오픈플랫폼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위해 운영 중인 'R&D혁신플랫폼'의 확장 형태로, 기존 협력 주체인 SK에코플랜트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도 새롭게 합류하는 한편 참여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도 5개소에서 9개소로 늘어났다.
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3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오픈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발굴부터 공동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플랫폼에 참여할 기업의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부터 정부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과 '콘테크미트업데이(ConTech Meet-Up Day)'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은 대‧중‧소 사업화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을 맡으며, 투자기관은 국내‧해외 투자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그 밖에도 SK에코플랜트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기술개발플랫폼, 기술공모전을 운영해 40여 건의 공동기술개발을 완료 및 진행, 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물인 GFRP 보강근 '케이에코바(KEco-bar)'의 세계 최초 개발 및 사업화, 소각재·하수찌꺼기를 재활용한 시멘트 생산 공동연구개발, 반도체 생산 공정 부산물을 재활용한 석고 생산 공동연구개발 등에 성공한 바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