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상호협력 추진키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이 지난 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행복청과 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주한이집트대사관이 함께 했으며,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이집트 대사 등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행복청과 이집트 신행정수도건설공사가 체결한 '도시건설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도시계획, 지능형도시, 친환경에너지, 수자원관리, 도시운영 분야에서 이집트와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에게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설명을 통한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주 목적이다.
세미나는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현황 소개 ▷대한민국 정부·기관 지원제도 및 복합금융을 활용한 이집트 진출전략(KIND) ▷녹색기업의 이집트 진출사례(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집트 사업여건 및 2030 국책사업(메타이집트) 등을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이집트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최대 역점 사업, 대한민국 기업들이 입찰 및 투자에 적극 참여해 준다면 양국간 우호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이번 공동세미나를 시작으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이집트에서 추진 중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에 대한민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사업 성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