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진중공업 옥포~성산 1공구
<탐방> 한진중공업 옥포~성산 1공구
  • 승인 2005.03.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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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시공과 안전관리에 역량 집중”
한진중공업이 시공하고 있는 옥포~성산 1공구는 기존구마 고속도로 화원IC~옥포JCT구간 및 88고속도로 옥포 JCT~성산JCT 구간중 간경~강림 4.46km(폭원 30.6m)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의 핵심은 기존 도로의 종단 선형 개량 및 횡단폭원을 확장하고, 옥포JCT 연결 방식을 트럼펫에서 직결 Y형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571억원으로 현재 5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완공은 200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옥포~성산 1공구 손태돌 현장소장은 “확장공사의 핵심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유지 방안”이라며 “이를 위해 확장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TRIAS가교 공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90만시간을 달성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소장을 통해 옥포~성산 1공구의 사업추진 현황과 더불어 안전관리, 신공법 현황, 환경대책 방안 등을 들어봤다.


-교통통제 및 안전사고 등 애로가 많은데.

당 현장은 10여 차례의 교통전환계획이 실시됐고, 단계별로 공사가 추진돼 부분작업 시행이 잦은 등 작업환경이 열악하다. 이 때문에 완벽한 안전보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으로 KOSHA 18001 구축을 통해 관리감독자의 의식 강화 및 자율안전관리체제를 확립했고, 공사구간내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공사에 임하고 있다.


-안전관리 실적과 무재해 추진 활동은.

옥포~성산 1공구는 능동적인 주·야 순찰을 통해 교통안전시설물 유지관리, 공사장내 작업전 해당공종별 위험요인을 분석 위험성 평가 등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현재 중대재해 사고없이 무재해 90만시간을 달성했으며 준공시까지 무재해 150만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지속적 시행, 안전담당임원제 운영 강화, 안전관리자 지역협의회를 통한 지역별 안전활동 체제 구축, 협력업체 안전교육 및 연간 평가를 통한 우수협력업체 육성 등을 통해 협력업체 안전관리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관리 방안은.

옥포~성산 구간은 대구시 외곽을 통과하고 있어 비산먼지와 소음 등 환경관리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따른 환경관리방안으로 매월 환경의 날 행사를 실시해 전직원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열린 대화를 통해 지역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하고 있다.

현재 공사장 진입로의 세륜세차시설을 가동하고 인근 주택지 등 소음·진동 영향지역의 가설방음벽 설치 및 저진동 공법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수질측정, 공사장내 오·탁방지를 위한 침사지 설치 등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과 시공시 합리적인 환경 관리계획으로 환경상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신기술 TRIAS 가교의 우수성을 자평한다면.

TRIAS 가교는 원설계인 이동식 조립 H-BEAM 가교의 단경간 형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신기술이다. TRIAS 가교란 기존교량의 개축, 우회도로 및 긴급 복구에 적합한 가설교량으로 주형의 구조가 TRUSS구조로 이루어져 구조적 특성상 장지간 시공이 가능하다. 또한 횡빔, 브레싱을 설치해 교량폭을 다양하게 시공이 가능하며 특히 공장제작으로 인한 품질확보가 용이해 하부공사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가교다.


-각오와 향후 계획은.

당현장은 공사중 작업완료구간의 10단계에 걸친 부분 개통과 함께 단계별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

공사 진행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술인력 전원이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유발해 현장이 목표로 삼고 있는 무재해를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완벽한 품질 및 친환경적인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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