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춘천호수국가정원, 정원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
허영 의원 "춘천호수국가정원, 정원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
  • 황순호
  • 승인 2023.04.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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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포럼 1.0' 개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협력의 장
지난 5일 춘천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개최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포럼 1.0'의 현장사진. 사진=허영 국회의원실
지난 5일 춘천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개최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포럼 1.0'의 현장사진. 사진=허영 국회의원실

허영 국회의원이 지난 5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포럼 1.0'을 개최, 총선 1호 공약인 춘천호수국가공원조성 실현에 시동을 걸었다.
포럼에는 강원도 및 춘천시 등 관할 지자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정원협회 등 춘천호수에 국가정원을 조성하려는 민·관 전문가들이 모두 모였다.
먼저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진흥실장이 '정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윤영조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가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남수환 실장은 "춘천호수국가정원에 정원소재실용화센터를 조성, 이를 관련 플랫폼부터 4차, 나아가 6차 산업까지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음으로써 대한민국 정원사업 혁신의 중추 역할을 맡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춘천시 중도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국비 147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6억원 규모로 오는 2025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영조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의 1,2호 국가정원인 순천만, 태화강에 이어 3호 국가정원 지정을 두고 춘천시가 경상남도, 거제도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춘천 내 호수가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춘천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유치함으로써 춘천시가 강원도 전체의 '정원센터' 역할을 수행한다면 틀림없이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영 의원을 좌장으로 ▷김종근 한국정원협회 이사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 ▷이호배 춘천시 문화환경국장 ▷임연진 국립수목원 정원정책연구실장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부회장 등이 토론회를 열고 춘천호수국가정원이 지역의 이미지와 산업, 그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허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춘천호수국가정원으로 향하는 긴 여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각계의 전문가로부터 이 청사진을 풍성하게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좋은 제언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며 "적극 협조를 약속한 강원도, 춘천시, 그리고 춘천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보다 훌륭한 네트워크 정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춘천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개최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포럼 1.0'에서 허영 국회의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허영 국회의원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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