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설계와 시공·모듈러 공법·AI안전관리·실시간 스마트감리 등
스마트 모듈러 건축 서비스 ‘BUI LDIT-M’을 서비스하고 있는 콘테크 기업 ‘텐일레븐’이 탕정중학교 증축공사를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과 신기술 자재, 모듈러 공법으로 완공해 화제다.
이번 공사는 국내 최초로 시공된 4층 규모의 모듈러 학교 프로젝트로, 연면적 1,078.67㎡(326.29평) 건물이 지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3개월에 불과했다.
BIM 설계와 시공·모듈러 공법·AI안전관리·실시간 스마트감리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이 적용돼 시공의 정확도와 안전도를 확보한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다.
또 모듈러 공법 특성상 모듈을 생산하는 공장과 공사 현장의 이원화된 현장을 동시에 감리하기 위해 콘테크 기업 ㈜아이콘의 스마트감리 서비스 ‘카스웍스’로 프로젝트 관리와 감리를 진행했다.
혁신적인 콘테크 기업들 간의 서비스 연동으로 이원화된 현장을 동시에 감리함으로써 생산과 시공 공정을 빠르게 개선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 리스크를 예방하는 등 건축 생산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인 프로젝트다.
아이콘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1,000여개의 건축현장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건축 플랫폼인 ‘카스웍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카스웍스는 건축 프로젝트의 모든 참여자가 공사현장에 설치된 AI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정과 현장 안전도를 관리하며, 공사일보･공정표･기성관리･협력사관리 등 건축 프로세스의 모든 관리요소를 디지털화해 기록하고 저장하는 건설에 특화된 스마트감리 솔루션이다.
텐일레븐은 IT 기술과 건축 기술이 융합되어 모든 건축 과정을 혁신하는 콘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 건축설계 ‘BUILDIT’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으며, 건축과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다양한 디자인 툴을 서비스하고 있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등 중소규모 모듈러 주택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서울 쌍문동에 7층 규모의 모듈러 아파트 프로젝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호영 텐일레븐 대표이사는 “텐일레븐이 보유한 AI 건축설계 기술과 모듈러 공법을 통해 실제 건설산업에 스마트건설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아이콘이 보유한 다양한 콘테크 서비스들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공급해 건설 산업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아이콘 대표이사는 “건설 빅데이터･AI분석기술･디지털화를 통해 건설 시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텐일레븐과의 협업으로 모듈러 공법뿐 아니라 건축물 품질과 현장의 안전도를 높이는 등 건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