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학회(학회장 김태경)가 '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본래 조경은 수려하고 건강한 환경을 효율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인문·사회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응용, 토지와 경관을 계획·설계·조성·관리하는 공간문화 창조 행위로, 건강한 사회를 가늠하는 척도이자 행복한 삶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에 조경학회는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아름다운 도시 및 지역경관을 형성하며, 생태계의 보존 및 유지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국토공간과 환경을 조성·관리하는데 기여하는 조경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조경문화를 창출하고자 이번 공모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크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뉘며, 분야에 따라 각각 ▷국토교통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산림청장상 및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시상하며, 최우수 2작을 각각 대통령상 1작, 국무총리상 1작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출품작은 공고일(2023년 4월 3일) 기준으로 10년 이내에 만들어진 공간 및 시설이어야 하며, 출품을 희망하는 자는 5월 10일 16시까지 ▷참가신청서 ▷위임동의서 ▷공동출품동의서 등의 참가신청서류와 ▷참가 부문/분야, 작품명, 시행일시, 소재지 ▷사업 규모 및 특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 ▷사업의 목표, 계획·설계, 시공, 관리운영, 시민참여 등에 대한 사업과의 연관성 설명 ▷사진 및 관련 도면 등을 A4 15쪽 이내로 작성한 보고서 등을 우편 또는 담당자(kila72@daum.net)에게 제출해야 한다.
출품된 작품들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거치며, 이후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심사,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최종평가를 거쳐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식 및 전시회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02-565-2055)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