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영철 의원, 수익공유 공공주택 주차장 개방 추진
[서울시의회] 김영철 의원, 수익공유 공공주택 주차장 개방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3.04.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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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원형 공공주택' 유휴주차공간 유료개방 사업 제안
5일 SH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간 업무협약 체결 예정
김영철 서울시의원.
김영철 서울시의원.

김영철 서울시의원이 서울 강동구 내 밀집 주거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을 통한 유휴주차장 개방(공유)사업을 제안, 유관 기관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현재 강동구는 가용 부지의 부족과 더불어 1면당 약 1억원 이상의 주차장 신규 조성비 부담 등으로 인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거 밀도가 높은 주택가에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는 실정이었다.
이에 김영철 의원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생활지원형 공공주택'의 유휴주차장을 유료로 개방, 인근주민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해당 사업에 협력하는 공공주택 단지에는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발생된 주차수익은 공유하여 관리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제안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공공주택 관리의 주체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를 방문해 이를 적극 설명하는 등,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SH, 강동구,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의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는 5일 SH와 강동구도시관리공단 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강동구 최초 공공주택 주차장 유료개방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현재 강동구는 주차장을 신설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으로, 특히 성내동과 둔촌동 등 주거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적합 대상지 선정과 주민동의 등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의 이해를 통해 주차난 해소의 단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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