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선정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3.04.0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기 신도시 3D 체험서비스 및 도시계획 개선관련 아이디어 응모
신도시 보행환경, 생활속 안전·편의 증진, 데이터 공유 등 접수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의 대학생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 보행 경로 가상체험 서비스'의 예시화면.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 2월 실시한 'LH 도시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 포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생활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3기 신도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사를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공모는 일반인과 대학생의 두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했으며, 총 94건의 응모작 중 일반인 부문에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능동형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방안', 대학생 부문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 보행 경로 가상체험 서비스'를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능동형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방안은 LH가 관리하는 아파트의 실·내외 주차장에 실시간 주차 감지 센서를 설치, 이를 3D로 모델링한 디지털트윈과 연동시킨 주차현황 정보를 통해 시민들과 입주민들이 주차장을 공유하는 아이디어다.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 보행 경로 가상체험 서비스는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3기 신도시의 3D 가상도시 체험서비스에서 보행 경로상의 경사도, 계단, 인도폭 등을 감안한 맞춤형 최적경로를 안내하는 아이디어다.
LH는 이번 공모전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신도시 도시개발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LH 도시 디지털트윈 업무시스템'에 이를 반영해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약 250㎢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에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