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 황순호
  • 승인 2023.03.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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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올해 첫 입주자 모집 공고… 4월 12~14일 온라인 청약 진행
만 19~39세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 3차 걸쳐 20개 단지 1,642호 모집

서울시가 오는 31일 역세권청년주택의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건립시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해 확보한 추가분을 기부채납받아 공공임대, 민간임대 2개 유형으로 구분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공공임대의 경우 역세권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이뤄진 제2차 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529호 공급에 40,496명의 신청자가 지원, 평균경쟁률 76.5: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연 2차에 걸쳐 실시하던 입주자 모집을 올해부터 3차로 늘리며, 올해 하반기 내 2,3차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부채납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SH선매입 유형'을 추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임대․SH선매입 등 공공주택을 SH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를 모집하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노동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이번 모집은 강동구 성내동 87-1 일원 역세권청년주택 264호를 비롯한 5개 단지에서 총 576호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2023년 9월 이후 입주할 예정이다.
역세권청년주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SH 홈페이지(www.i-sh.co.kr) 또는 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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